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신한금투 "하반기에도 유가가 증시의 핵심변수, 성장주와 IT업종 주목"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2-08-08 09:13: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유가가 주가 등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일 낸 ‘신한생각 주식전략’ 보고서에서 “상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업종 성과를 결정한 핵심 변수는 유가다”며 “유가는 하반기에도 존재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한금투 "하반기에도 유가가 증시의 핵심변수, 성장주와 IT업종 주목"
▲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 하락이 주가 등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는 성장주와 IT 위주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유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상반기 유가 상승으로 주가가 하락했던 종목들이 오히려 하반기에는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노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공급 요인이 유가 하락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거 2000년 이후 공급측 유가 상승 압력이 정점을 지났던 사례에 비춰볼 때 성장주와 IT 위주 대응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성장주 가운데에는 상반기 과대낙폭을 보인 소프트웨어 업종이, IT 내에서는 중간재보다 최종재가 더 나은 대안일 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유가 상승으로 수혜를 봤던 조선, 상사/자본재, 에너지, 비철 등 업종은 하반기 들어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미디어, IT가전, 반도체 등 업종은 7월 뒤로 코스피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상반기 코스피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업종들은 조선(34.6%), 상사/자본재(20.2%포인트), 에너지(15.6%포인트), 비철(9.2%포인트) 등 실적과 주가가 에너지 가격에 민감한 업종들이었다.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피해를 본 업종은 성장주와 IT 관련 종목들로 파악됐다. 소프트웨어(-18.9%포인트), 디스플레이(-17.2%포인트), 미디어(-14.8%포인트), IT가전(-6.8%포인트), 반도체(-6.3%포인트) 등은 코스피보다 수익률이 낮았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