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세탁기 ‘트윈워시’의 출시지역을 올해 세계 40개 국가로 확대한다.
LG전자는 7일 “트윈워시가 한국과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인기를 끈 데 힘입어 출시국가를 올해 안에 40개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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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남미 가전매장에서 판매되는 LG전자 세탁기 '트윈워시'. |
트윈워시는 현재 한국과 미국에 이어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중남미 주요국가에 출시됐다. LG전자는 트윈워시를 6월 안에 중국과 대만, 베트남과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해 출시한다.
대만에서 이례적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어 사전예약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말까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까지 트윈워시 출시국가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 전무는 “트윈워시는 고객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성과로 한국과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출시를 확대해 전세계 세탁문화를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윈워시는 지난해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된 뒤 최고 2500달러 정도의 고가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LG전자 H&A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를 하나의 기기에 결합해 두 개를 별도로 또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미국 가전시장에서 주목받으며 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