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 시리즈의 배터리와 내구성을 강화한 파생모델 ‘갤럭시S7액티브’를 미국에서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액티브를 미국 통신사 AT&T에서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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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7액티브'. |
갤럭시S7액티브는 갤럭시S7 시리즈와 같은 퀄컴의 고성능 AP(모바일프로세서) ‘스냅드래곤820’과 32기가 내장메모리,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카메라를 탑재했다.
하지만 화면이 5.1인치로 소폭 줄었고 배터리가 4000mAh(밀리암페어아워)로 늘었으며 별도의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이 크게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액티브의 출시를 발표하며 제품을 땅에 떨어뜨리거나 물에 담가도 끄떡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광고영상을 동시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액티브의 배터리는 삼성전자의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최대용량”이라며 “갤럭시S7의 프리미엄 요소를 모두 적용하며 디자인과 내구성에 특징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7액티브는 군복과 유사한 무늬를 적용한 모래색과 국방색, 회색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갤럭시S7보다 소폭 높다.
팀 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대표는 “갤럭시S7액티브는 삼성전자가 끊임없이 고객의 수요를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상징하는 제품”이라며 “튼튼한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출시 때부터 기능을 유지하며 방수기능을 적용한 파생모델 액티브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이번에는 갤럭시S7 시리즈에 방수기능이 전면 적용되며 내구성과 배터리를 강화해 제품을 차별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