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쌍용C&E 노사가 통합무재해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쌍용C&E 노사는 지난 2일 비상경영체제 적극 동참과 안전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통합무재해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쌍용C&E 노사, 경영위기 극복과 안전사고 예방 공동선언

▲ 이현준 쌍용C&E 대표집행임원 사장(왼쪽)과 최동환 노조위원장이 지난 2일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쌍용C&E >


쌍용C&E 노사는 이번 공동선언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통합무재해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며 원가혁신을 통해 경영위기를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쌍용C&E는 지난 2월 동해공장 개조공사를 진행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추락사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해 개조공사 완공이 늦춰져 생산량이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 7월20일 동해항에서 작업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공사 중에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또 다시 발생해 경영 위기감이 높아졌다. 

최동환 노조위원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곧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노조원이 힘을 모아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재해가 발생하는 근원적인 고리를 끊어낼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내실화하고 안전 관련 투자도 더욱 확대하겠다”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통합무재해 실현과 원가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