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99억 원, 영업이익 1752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 줄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분기 중국 봉쇄 영향에 영업이익 6% 줄어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399억 원, 영업이익 1752억 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대성 유성구에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R&D센터 테크노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물류대란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및 효과적인 판매 가격 운용을 통해 2분기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비중은 2분기 39.1%로 집계됐다. 2021년 2분기보다 1.1%포인트 확대됐다.

특히 중국시장에서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중국 시장의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은 51.8%로 1년 전보다 11.5%포인트 증가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지역 코로나19 봉쇄 및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하반기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2022년 매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와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42% 달성,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