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IT제품 시장의 부진에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IT제품 시장 부진에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일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를 기존 7만6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일 이녹스첨단소재 주가는 3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올레드(OLED) 패널에 쓰이는 필름 등의 소재와 스마트폰 연성회로기판(FPCB), 반도체 패키지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요 고객회사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을 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녹스첨단소재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92억 원, 영업이익 32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영업이익은 4%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는 스마트폰 시장 부진과 고객회사의 올레드 TV패널 출하량 전망치 하향 조정에 영향을 받아 올해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밑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녹스첨단소재는 2021년 3분기부터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탄탄한 기초체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