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루나·테라 사태 수사 관련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을 일부 마쳤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압수수색에 나선 가상화폐 거래소 15곳 가운데 일부에 관한 수색을 마쳤다. 압수수색을 시작한 지 7일 만이다. 
 
검찰, '루나 테라 사태' 관련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압수수색 일부 마쳐

▲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28일 압수수색에 나선 가상화폐 거래소 15곳 가운데 일부에 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사진은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앞 전경.


검찰에 따르면 디지털 포렌식(정보기기에 내장된 디지털 자료를 근거로 삼아 그 정보기기를 통해 발생한 어떤 행위의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것) 조사를 진행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이번 검찰 조사는 루나·테라 사태와 관련해 사기죄 혐의를 받고 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창업자와 그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 자료를 검토해 거래 내역을 분석한 뒤 테라폼랩스의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여겨진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