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2-07-28 08: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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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사업 성장세를 높이기 위해 신규 공장을 조기 착공할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상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생산 성장세를 키우기 위해 새 공장을 조기착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84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신규 부지 매입 및 우호적인 업황을 바탕으로 삼성그룹이 강조하는 ‘초격차’ 경영 방침에 따라 4공장 수주와 별개로 5공장 조기 착공에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서 1~3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현재 4공장을 건설하는 중이다. 4공장은 10월부터 부분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정됐는데 이미 글로벌 제약사 5곳으로부터 생산품목 7개 물량을 수주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을 끝으로 기존 사업장인 제1 바이오캠퍼스 대신 새로운 부지에 5공장 등 후속 공장을 지어 제2 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한다.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제2 바이오캠퍼스 조성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2년 말~2023년 초 5공장을 착공해 2025년 상반기 완전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5공장 생산능력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공장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했다.
5공장은 4공장으로도 충족되지 않는 글로벌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수요를 채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바탕으로 4공장 수주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5년 이후 상업화 예정인 글로벌 제약사들의 항체 신약에 대한 수주를 확보를 확보하기 위해 별도 부지를 조기에 활용할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별도기준 매출 2조2750억 원, 영업이익 813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45.1%, 영업이익은 51.4% 증가하는 것이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