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가 소상공인 대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상권 분석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핀다는 상권 분석 스타트업인 오픈업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 대출 비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다는 상권 분석 스타트업 오픈업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인혜민 핀다 공동대표이사. |
핀다는 그동안 직장인 신용대출에 집중해 왔지만 향후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사업자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핀다는 오픈업이 보유한 8400만 개 매출 데이터와 매달 새롭게 생성하는 70만 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소상공인에 필요한 신용대출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핀다는 자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오픈업의 '창업비용 계산기' 서비스와 핀다 '대출 비교' 기능을 결합해 초기 창업 자본금 분석부터 대출 중개까지 이뤄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이사는 “오픈업은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무수히 많은 상권·매출 분석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빅데이터 전문 스타트업이다”며 “사업자 대출을 혁신하기 위해 매출과 상권 정보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고도화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