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가 ‘태양의 후예’ 추가수익으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3일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드라마 첫작품인 ‘태양의후예’가 대성공을 거둔 뒤 수익성이 낮은 제작 관련 매출은 1분기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2분기부터 수익이 좋은 OST 등 음원관련 매출과 추가 판권판매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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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택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대표. |
이 연구원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부진했던 영화사업에서 낸 손실도 1분기에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2분기 수익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하반기에 공유 주연의 ‘부산행’, 김남길 주연의 ‘판도라’, 조인성 정우성 주연의 ‘더 킹’ 등 기대작을 대거 개봉한다.
이 연구원은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하반기에 주요작품 개봉과 더불어 태양의후예 관련 추가수익도 계속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화책미디어와 합작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화책미디어와 합작영화를 올해 하반기에 1편 개봉하고 매년 1~2편씩 늘려가려고 한다. 화책미디어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지분율 13.03%)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