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설레임이 출시 20주년을 맞이했다.
롯데제과는 치어팩(주머니 형태의 몸체에 돌림마개를 만들어 넣은 용기) 형태의 쉐이크 아이스크림 ‘설레임’ 출시 20주년을 맞아 최근 제품을 재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 롯데제과가 아이스크림 설레임 출시 20주년을 맞이해 제품을 리뉴얼했다. <롯데제과> |
롯데제과는 “자제 브랜드 진단을 통해 분석한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해 더욱 먹기 편하게 바꾼 것이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살펴보면 설레임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설레임 밀크쉐이크의 우유 함량을 기존 1%에서 10%로 늘렸다. 구입 시점에 꽁꽁 얼어 있어 즉시 먹기 힘들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우유 함량이 늘어나면 어는점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에 상온에서의 경도(단단한 정도)를 떨어뜨려 구입 직후에도 쉽게 먹을 수 있다.
또 제품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뚜껑의 크기를 기존 16mm에서 22mm로 키우고 돌출면을 만들어 잡기 쉽게 만들었다.
롯데제과는 설레임 제품의 로고를 포함한 패키지 디자인도 바꿨다.
롯데제과는 설레임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광고모델로 방송인 이미주씨를 발탁해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 콘셉트를 알리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