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케미칼이 친환경 소재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합성수지 제품 7개가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 롯데케미칼은 합성수지 제품 7개가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케미칼의 재생 플라스틱소재. <롯데케미칼> |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준의 하나로 제품 생산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원료가 사용되었음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원료 공급망 전체가 ISCC 인증을 받아야 최종 제품의 ISCC 인증 취득이 가능한 구조다.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카보네이트(PC), 부타디엔(BD), 페트(PET), 고기능성합성수지(ABS), 컴파운드 PC 등이다.
이 제품들은 폐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해 얻어진 ISCC 인증 열분해유 납사 원료를 사용한다.
롯데케미칼은 2025년 5만 톤 가량의 합성수지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고 2030년에는 이를 15만 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고객사들에게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기관의 객관성을 취득함으로써 친환경 시장에서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