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된 수준인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이미 가상화폐 시세에 반영된 만큼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25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후 3시4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54% 오른 2990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37% 오른 211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96% 상승한 34만6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솔라나(0.93%), 폴카닷(1.34%), 폴리곤(0.52%), 아발란체(0.8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34%), 리플(-0.08%), 도지코인(-0.59%), 다이(-0.38%)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다음 주 수요일에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주목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을 예상한다”며 “이에 금리는 다음 주에는 2.5%, 연말에는 3.5%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그대로 실현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에 이미 금리 인상은 반영됐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인수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각) 미국의 샘 뱅크먼-프리드가 대표로 있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빗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