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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돋보기] 기관, 삼성전자 이틀째 팔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담아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2-07-22 17: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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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자는 주식시장의 근간이 되는 기업공개시장을 지배할 뿐 아니라 누구보다 정보를 빠르게 잡아 투자에 활용합니다. 이들은 자금력도 막강합니다. 오늘 나는 이 종목을 사고 이 종목을 팔았는데, 기관투자자들은 어땠을까요. 증시 돋보기가 알려드립니다.
[증시 돋보기] 기관, 삼성전자 이틀째 팔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담아
▲ 22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순매수 상위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2거래일 연속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등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는 상황에서 일부 단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기관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전기차배터리 관련주는 많이 담았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주 주가가 크게 오른 점이 매수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22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 미포함)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534억 원어치 사고 3682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도 규모는 1148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던졌다. 순매도 규모도 전날 604억 원에서 2배 가까이 커졌다.

삼성전자 주가는 0.81%(500원) 내린 6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7월 들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까지 14.11% 상승하는 등 빠르게 오르고 있다.

전날에도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53%(43.86포인트) 오른 2916.8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99%), 나스닥지수(1.36%)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반도체주를 향한 투자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셈인데 기관투자자는 7월 들어 삼성전자 주식을 지속해서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7월 들어 이날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3975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그동안 저가 매수한 단기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종가 기준 6월17일 5만 원대로 내려앉은 뒤 7월15일 6만 원을 회복했는데 이 기간을 전후해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사 모으며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기관투자자는 6월14일부터 7월13일까지 한 달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4861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국내 주식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담았다. 이 기간 외국인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1조9938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이 밖에 카카오(-199억 원), KB금융(-192억 원), SK하이닉스(-185억 원), 에쓰오일(-148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기관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327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14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에코프로비엠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는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27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377억 원어치를 사고 104억 원어치를 팔았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26%(2600원) 오른 11만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는 18일부터 5거래일 연속 에코프로비엠 주식 사자 흐름을 이어갔다.

에코프로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에 올랐다.

기관투자자는 에코프로 주식을 166억 원어치 사고 45억 원어치 팔았다. 순매수 규모는 121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 주가는 3.94%(3500원) 상승한 9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는 19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에코프로 주식을 순매수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전기차배터리 관련주를 향한 기관투자자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인다.

21일 테슬라 주가는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9.78%(72.62달러) 오른 815.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뿐 아니라 니콜라(7.30%), 리비안(4.25%) 등 다른 전기차 관련 종목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 밖에 현대로템(92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85억 원), 만도(72억 원) 등이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 5위 안에 들었다. 이한재 기자
[증시 돋보기] 기관, 삼성전자 이틀째 팔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담아
▲ 2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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