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을 뚫고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오후 2시14분 기준 현대차 주식은 전날 대비 0.26%(500원)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주가 장중 상승 전환, 2분기 깜짝실적에 주당 1천 원 중간배당 발표

▲ 현대자동차가 21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대비 매출 18% 이상, 영업이익 58%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현대차 대리점 앞. <연합뉴스>


이날 오후 1시30분 현대자동차는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5조9999억 원, 영업이익 2조97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8.71%, 영업이익은 58.52% 늘어난 것으로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급이다.

제네시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중심으로 판매가 늘고 선진국 중심 실적 개선 등이 주 요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차는 실적 발표 이후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현대차는 중간배당으로 보통주와 종류주에 각각 1천 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6%, 종류주 1.2%며 배당금 총액은 2578억1400만 원이다. 배당금 지급 기준일은 지난 6월30일이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