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찰이 NH농협은행 직원의 분양대행사 특혜 제공 의혹과 관련해 NH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0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NH농협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해 분양대행사 선정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농협은행 본점 압수수색, 분양대행사 선정 관련 직원 금품수수 의혹

▲ 경찰이 NH농협은행 직원의 분양대행사 특혜 제공 의혹과 관련해 NH농협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사진은 NH농협은행 본점. <연합뉴스>


NH농협은행 직원 A씨는 2018년 한 분양대행사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현금과 부동산을 받고 경기도 김포시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분양대행사로 선정될 수 있게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로 입건됐다.

NH농협은행은 원 시행사 부도 이후 주채권은행으로 사업관리 권한을 갖게 됐다. 관련 직무를 담당하던 A씨는 브로커를 통해 해당 분양대행사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