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Z4 시리즈 출시로 폴더블폰의 진정한 대중화를 노린다. 

노 사장은 21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지난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천만 대에 육박했고 이러한 급속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한다”며 “일부 소수의 소비자를 위한 제품으로 시작했던 폴더블폰이 빠른 속도로 대세로 거듭나며 이제는 진정한 대중화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태문, 삼성 갤럭시Z4 출시 앞두고 “폴더블폰 진정한 대중화 가까이 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2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려 폴더블폰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갤럭시Z4 출시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8월10일 오후 10시부터 갤럭시Z4 시리즈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갤럭시 언팩의 부제는 ‘언폴드 유어 월드(Unfold Your World)’로 갤럭시Z폴드4, 갤럭시Z플립4 등 폴더블 신제품이 공개된다.

노 사장은 “다음 달 ‘갤럭시 언팩’에서 폴더블 혁신이 기술을 넘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더 쉽게 해낼 수 있는 두 신제품을 기대해달라”고 자신했다.

생활방식의 변화에 따라 폴더블폰 수요가 늘고 있다고 분석을 내놨다.

노 사장은 “일과 여가,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진 현재 많은 사람들이 업무, 엔터테인먼트, 웰빙 등 생활의 많은 부분을 오직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하고 있다”며 “갤럭시 Z폴드와 Z플립은 이러한 시대 변화에 따른 소비자의 요구에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 갤럭시 폴더블폰 고객의 70%는 갤럭시Z플립의 사용자로서 Z플립의 대담한 색상이나 플렉스 모드를 활용한 사진 촬영 등으로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반면 Z폴드 사용자는 초연결성과 개인 PC와 같은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생산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파트너들과의 개방형 협업을 통한 폴더블폰의 생태계 확장도 강조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폴더블 생태계 확장을 위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및 사업자 파트너사 등 업계 리더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