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퓨쳐켐이 전립선암 진단제에 대한 임상3상 시험계획을 철회했다.
퓨쳐켐은 전립선암 진단제 ‘FC303’의 국내 추가 임상3상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퓨쳐켐이 전립선암 진단제의 임상3상 신청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재신청한다. |
퓨쳐켐은 현재 초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FC303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진단 적응증을 생화학적재발전립선암(BRPC)으로도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임상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었다.
퓨쳐켐은 “임상 심사기관인 식약처가 유효성 평가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다”며 “이 부분을 임상 실시기관과 협의한 뒤 임상시험계획서를 변경해 재신청할 것이다”고 말했다.
초기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FC303 임상3상은 대상자 398명 중 327명이 투여를 마쳐 올해 안에 투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됐다.
FC303은 전립선암에 과발현하는 세포막단백질 ‘PSMA’과 강하게 결합해 종양을 영상화하는 데 사용된다.
퓨쳐켐은 앞서 유럽, 중동, 중국 등으로 FC303을 기술수출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