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스튜디오지니 자회사 지니뮤직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의 또 다른 자회사 ‘시즌’과 CJENM ‘티빙’의 합병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지니뮤직 주가가 15일 크게 오르고 있다. <지니뮤직 홈페이지 캡쳐> |
15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지니뮤직 주가는 전날보다 14.10%(610원) 오른 4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니뮤직 주가는 전날보다 17.92%(775원) 상승한 5100원에 장을 시작해 강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 21.39%(875원) 오른 5250원까지 주가가 뛰기도 했다.
티빙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KT그룹에서 콘텐츠사업을 하며 중간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는 KT스튜디오지니의 자회사인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탄생한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가입자 560만 명을 확보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자가 된다.
지니뮤직은 음악서비스플랫폼 ‘지니(genie)’를 통해 음원 스트리밍서비스사업 등을 하는 KT그룹 계열사로 최대주주인 KT스튜디오지니가 지분 36.20%를 들고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매출) 2520억 원, 영업이익 105억 원을 올렸다. 2021년보다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 줄었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