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목표주가 하향, 증시 부진에 순이익 줄어"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2-07-13 09:0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증권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자본시장 부진이 이어지는 데 따라 수수료수익 및 운용수익 등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목표주가 하향, 증시 부진에 순이익 줄어"
▲ 삼성증권이 증시 부진에 따라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4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증권 주가는 전날 3만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백 연구원은 "자본시장 부진에 따라 브로커리지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운용손익 추정치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1276억 원으로 추산됐다. 예상치를 19% 밑도는 데다 1분기 대비 16% 감소하는 것이다.

2분기 삼성증권의 시장 약정대금이 국내주식 8%, 해외주식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탁수수료는 1012억 원으로 1분기보다 12% 감소한 것으로 주청됐다.

ELS 발행액이 17% 줄어든 데 따라 금융상품판매수익은 1분기보다 14% 감소한 643억 원으로 추산됐다.

다만 자본시장 부진에 따른 실적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증권의 배당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백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손익 변동성과 신뢰도 높은 배당성향 유지 정책을 고려할 때 연말로 갈수록 어려운 시기에 배당매력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의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7.5%다.

삼성증권은 2022년에 영업이익 7820억 원, 순이익 58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40.26%, 순이익은 39.17% 감소하는 것이다.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