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오른쪽)과 이정환 기상청 기상서비스국장이 12일 대전 서구 기상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기상청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전력공사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기상청과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전력공사는 기상청과 12일 대전 서구 기상청 대회의실에서 기관 사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전력·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전력수요 예측 정확도 향상 공동 연구개발 △태풍,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 사전 예방체계 구축 △전력·기상 데이터 공유 및 국민 체감형 융합서비스 개발 등 내용이 담겼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전력공사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역량과 기상청의 맞춤형 고해상도 기상기후정보를 결합해 전력·기상 융합 콘텐츠 개발과 대국민 서비스 제공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기상청과 함께 전력 및 기상 빅데이터를 융합하고 분석해 여름철 아파트 구내 전력설비 과부하 정전을 예방하는 ‘전력사용량 예측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김숙철 한국전력공사 기술혁신본부장은 “한전의 전력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기상청의 맞춤형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전력설비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상청 기상서비스진흥국장은 “꼭 필요한 공공 융합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