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 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미국이 물가 상승 억제에 성공했는지 여부가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2600만 원대에서 거래, 미국 물가지수 발표 앞두고 약세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2일 오후 4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85% 내린 2609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뉴스사이트 코인데스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3일(현지시각) 발표할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인플레이션 완화 성공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면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 소식일 수 있지만 물가 상승을 막지 못했다면 가상화폐 시장이 계속 하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99% 내린 141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96% 하락한 29만5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75%), 에이다(-3.91%), 솔라나(-4.17%), 도지코인(-4.71%), 폴카닷(-3.82%), 트론(-1.28%), 아발란체(-4.33%)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1.22%)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