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바이오벤처업체 셀리버리와 가공설비업체 신진에스엠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리버리는 무상증자를 확정했다는 소식, 신진에스엠은 무상증자를 검토한다는 공시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셀리버리 주가가 무상증자 소식에 11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1일 오전 11시21분 기준 셀리버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08%(4200원) 상승한 3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셀리버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62%(200원) 오른 3만2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9시5분경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가 나온 뒤 주가가 크게 뛰었다.
셀리버리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강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일은 7월26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12일이다.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다.
셀리버리는 2014년 설립된 바이오벤처업체로 201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신진에스엠 주가도 무상증자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신진에스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40%(1950원) 상승한 1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진에스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1.9%(2200원) 상승한 1만2250원에 거래를 시작해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진에스엠은 8일 공시를 통해 "유통주식수 확대 등을 위한 무상증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1개월 이내 또는 확정되는 즉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신진에스엠은 자체 기술로 만든 정밀가공설비를 이용해 기계산업의 기초소재인 '표준 플레이트'를 생산하는 가공설비업체다. 2001년 설립돼 2011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