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공식 부임한다.

필립 골드버그 대사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대사 업무를 시작한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정식 부임, 1년6개월 대사 공백 해소

▲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연합뉴스>


지난 5월 초 미국 의회 인준을 통과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약 1년6개월 만에 주한미국대사의 빈자리가 채워지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임명한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는 2021년 1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에 맞춰 이임했다. 이후 크리스 델 코소 공관 차석이 대사 업무를 대리해왔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국 부임 이전에 볼리비아, 필리핀, 콜롬비아에서 대사로 근무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때인 2009~2010년에는 국무부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4월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을 불량 정권으로 지칭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CVID)를 언급하며 북한에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