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가 연합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마켓 ‘원스토어’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통3사와 네이버는 1일부터 통합형 앱마켓인 ‘원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원스토어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기기에서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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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통신3사와 네이버가 서로의 애플리케이션마켓을 통합한 '원스토어'를 1일 출시했다. |
이통3사는 그동안 앱마켓을 개별적으로 운영해 왔다. 이용자가 이통3사의 앱마켓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원스토어로 업데이트된다.
네이버 이용자의 경우 원스토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네이버와 같게 연동하면 원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다.
원스토어의 상용고객 규모는 약 3천만 명으로 추산된다. 출범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제치고 국내 앱마켓 이용률 2위에 오르게 됐다. 1위는 구글플레이스토어다.
이통3사와 네이버는 고객이 번호이동으로 통신사를 옮기더라도 원스토어는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원스토어 사용을 위해 이용자가 별도의 아이디를 만들 필요 없이 네이버와 페이스북, 구글 등의 아이디를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통3사와 네이버는 구글, 애플과 차별화한 혜택도 제공한다. 가령 이용자가 원스토어에서 내려받기 한 게임의 유료아이템을 구입하면 이 가운데 일정금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통합 원스토어 서비스시작을 계기로 기존 통신사와 네이버 앱마켓 이용의 불편함을 줄이고 고객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가 원스토어에서 게임과 음악, 전자책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