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8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터테인먼트와 5G 관련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증권업계에서 나왔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낸 ‘하나 구루 아이(Hana Guru Eye)’ 보고서에서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대표 아티스트가 컴백하고 콘서트를 다시 여는 등 영향으로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걸그룹 에스파가 한국과 미국에서 미니앨범 ‘걸스’를 동시에 발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블랙핑크는 이날 컴백 소식을 공식 알릴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대중음악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진 케이팝이 일본에서도 영향력을 키워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콘서트 투어를 눈앞에 둔 그룹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NCT127은 6월 일본에서 첫 돔투어를 진행해 8만 명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으로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알비더블유 등을 꼽았다.
임 연구원은 5G 관련 종목도 주목할 만하다고 바라봤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 간담회에서는 5G 중간요금제와 주파수 정책, 설비 투자 확대 등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5G 관련 종목으로는 RFHIC, 에치에프알, 에이스테크, 쏠리드, 이노와이어리스 등이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