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600만 원대에 머무르고 있다.
시장에서는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거래소로부터 비트코인을 인출해 보유하고 있어 시세가 현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7일 오후 3시5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1% 오른 267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88% 오른 153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04% 상승한 31만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50%), 에이다(1.18%), 솔라나(2.45%), 도지코인(0.60%), 폴카닷(0.22%), 아발란체(3.35%)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08%), 트론(-2.39%)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7일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로스노드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의 잔고가 올해 1월과 비교해 20% 넘게 줄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년 동안 비트코인 45만 개가 인출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약 2600만 원)선에서 머무는 것은 가상화폐 신봉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하지 않고 인출한 뒤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