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44포인트(1.80%) 오른 2341.7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28일 이후 닷새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 닷새 코스닥 엿새 만에 상승, 미국 대중관세 인하 기대에 힘받아

▲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친 코스피,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증시 휴장분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며 "미국 대중관세 인하 가능성 등으로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1.7%대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업종 전반이 강세였는데 특히 의료정밀(5.4%), 의약품(3.7%), 철강금속(3.2%) 등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393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53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897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8%), LG에너지솔루션(1.54%), SK하이닉스(3.82%), 삼성바이오로직스(1.77%), 네이버(3.40%), 삼성SDI(5.93%), LG화학(2.40%), 카카오(5.73%)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현대차(-0.28%와 기아(-0.13%)의 주가는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28.22포인트(3.90%) 상승한 750.95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엿새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761억 원, 기관투자자는 807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279억 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7%). 엘앤에프(5.68%), HLB(2.08%), 카카오게임즈(5.57%), 펄어비스(2.77%), 셀트리온제약(5.56%), 에코프로비엠(7.69%), 알테오젠(7.00%), 스튜디오드래곤(4.23%), 천보(5.86%) 등이다.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