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4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그린 라이프 투게더(GREEN LIFE TOGETHER)’. < GS리테일 > |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이 GS홈쇼핑과 통합 이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GS리테일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 라이프 투게더(GREEN LIFE TOGETHER)’라는 이름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GS홈쇼핑과 통합 이후 처음으로 발간되는 것으로 GS리테일은 지난해 독자적으로 보고서를 내놨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보고서를 통해 “GS리테일은 종합 유통사로써 환경에 미칠 수 있는 사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규명하고 환경 친화적인 매장과 친환경 인증제품을 확대하고 고객의 녹색 소비를 지원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과 더불어 환경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전략과제와 목표를 수립하여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통합된 GS리테일의 ESG전략과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별 성과가 담겼다.
GS리테일은 경영전략과 연계된 ESG전략이 실행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ESG추진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또 주요 임원 6인과 실무팀으로 구성된 ESG실무협의체를 통해 전략과제 실행을 점검한다.
아울러 GS리테일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GS홈쇼핑과 통합 이후 실천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연구회’를 설립해 각 BU(비즈니스 유닛)별 과제 이행 진척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신규 안건들을 발굴하는 조직 체계를 신설했다고 알렸다.
통합 이후 ESG전략에 대한 세부적 내용도 담겼다.
GS리테일은 단순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통합 이후 새로운 ESG전략 체계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ESG 중장기 비전으로 '그린 라이프 투게더(Green Life Together)'를 내걸고 △그린 프로덕트 (상품) △그린 스토어(점포) △그린 가치사슬(환경경영) △투게더 임플로이(임직원) △투게더 파트너(협력사) △투게더 커스터머(고객) △투게더 커뮤니티(사회공헌) 등 7가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안성연 GS리테일 컴플라이언스실장은 “GS리테일은 통합 이후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등 이사회 다양성 확보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사외이사 평가제도 도입 및 운영, 주주 소통을 위한 이사를 선임하는 등 지배구조 분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