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2년 7월 전국에서 아파트 63개 단지, 총 3만9655세대 가운데 3만4095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 서울 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연합뉴스>
2021년 7월과 비교해 총 분양물량은 1만6819세대(74%), 일반분양은 1만4960세대(78%)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7월 분양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7750세대로 가장 많다. 인천 4489세대까지 수도권 전체 물량은 1만2239세대다.
다만 서울에서는 7월 공급물량이 없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5050세대), 충남(3334세대), 전남(3153세대)을 중심으로 모두 2만7416세대가 분양된다.
직방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분양가상한제 개선 방안이 7월 중순 시행 예정으로 이 때문에 분양을 지연하던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양가 예상 상승률이 1.5~4% 수준에 그쳐 실질적으로 정비사업 분양속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