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5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를 포함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은 투자심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시세를 회복하고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4일 오전 8시28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 내린 2536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 ZBX의 지미 자오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아직 바닥을 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가격이 낮을 때 비트코인을 사서 그것을 고수할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다음 불경기에서는 가격이 적어도 10만 달러에 달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가상화폐거래소 AAX의 안톤 굴린 디렉터는 “지표들은 시장이 극심한 공포 상태에 있음을 보여준다”며 “장기적 운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다음 불황에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1% 오른 141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24% 상승한 28만9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29%), 도지코인(0.05%), 트론(1.38%)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0.61%), 솔라나(-0.32%), 다이(-0.08%), 폴카닷(-0.61%)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