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이노텍의 자동차 전장용 카메라 모듈 < LG이노텍 홈페이지 갈무리 > |
[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동차 전자장비(전장)용 카메라 모듈과 확장현실(XR) 기기용 3D 센서 시장 확대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48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8일 LG이노텍 주가는 3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고 연구원은 “LG이노텍에 전장용 카메라 모듈 적용처 확대와 확장현실(XR) 기기 시장의 개화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현재 주가에 이런 요소들에 대한 기대가 충분히 반영되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고 짚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전장용 카메라를 중요하게 키우고 있고 애플은 확장현실(XR) 기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LG이노텍에 전장용 카메라 시장과 확장현실 기기용 3D센서 시장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로 꼽힌다.
또한 LG이노텍의 주요 고객회사인 애플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고 연구원은 “올해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이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고급형 스마트폰 모델들에 대한 수요는 견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LG이노텍이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5550억 원, 영업이익 1조61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27.7%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