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과 관련해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와 만났다.

정보통신업계에 따르면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장과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 등 경영진은 27일 카카오 노조와 긴급 회동한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 진화 나서, 노사 긴급회동

▲ 김성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겸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 공동센터장.


카카오 경영진은 이 자리에서 모빌리티 매각과 관련된 내용은 확실히 정해진 바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27일부터 계열사 임직원 1만5천 명을 대상으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27일 서승욱 카카오지회장은 “카카오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의 면담을 요구한다”며 “모빌리티 플랫폼의 상생을 위해 노사간 머리를 맞대 지혜를 풀어보자"고 제안했다.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