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범석 쿠팡Inc(쿠팡 모회사)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타운홀 미팅을 연기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HL 로저스 경쿠팡 영관리총괄 수석부사장이 26일 오전 사내메일로 타운홀 미팅 연기를 공지했다.
 
김범석 참여로 주목받았던 쿠팡 타운홀미팅 연기, "코로나19 확산 탓"

김범석 쿠팡Inc(쿠팡 모회사)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저스 수석부사장은 “미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쿠팡 마운틴뷰 오피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타운홀 미팅은 다른 날짜로 연기된다”고 말했다.

쿠팡은 애초 29일 오전 9시에 쿠팡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미국 현지에 있는 김범석 의장이 직접 타운홀 미팅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쿠팡의 주가 하락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불식할 수 있도록 쿠팡의 현재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새로운 비전 등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 의장은 2021년 5월 말 쿠팡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뒤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