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일제약이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삼일제약은 27일 안구건조증 치료제 ‘레바케이 점안액(성분이름 레바미피드)’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삼일제약에 따르면 국내에서 레바미피드 성분 점안액이 판매에 들어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바미피드는 위 점막과 장 점막, 구강, 결막 등 점막에서 점액 물질 ‘뮤신’의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한다. 

레바미피드 성분 제품은 국내에서 위궤양, 위점막병변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이미 레바미피드 성분 점안액이 2012년부터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일제약은 레바미피드 점안액을 사용하면 안구의 뮤신 분비가 증가해 각막, 결막 상피 장애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레바케이 점안액은 차세대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안구건조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약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