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2400만 원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이 2700만 원대까지 올라섰지만 투자심리 위축에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7일 오전 8시19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9% 내린 2757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글로벌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위험자산에 관한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사 빗불의 조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에 관한 신중한 접근을 지속함에 따라 앞으로 며칠 동안 비트코인은 2만 달러를 밑돌 수도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디파스퀘일 최고경영자는 “1만7천~1만8천 달러대(약 2200만~2300만 원)를 강력한 지지선으로 굳힐 수도 있고 또는 다른 가격 붕괴를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98% 떨어진 158만1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0만7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57%), 에이다(-0.57%), 솔라나(-5.55%), 폴카닷(-2.09%)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7.96%), 다이(0.62%), 트론(1.47%)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