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경제부총리 추경호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하겠다"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2-06-26 16:2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기요금 인상 방침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26일 방송된 시사대담 프로그램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서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을 묻자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제부총리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추경호</a>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하겠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는 이어 “한국전력이 최근 적자에 관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는 자성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자회사 매각, 성과급 동결 및 반납 등의 자구책이 제시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물가 전망을 놓고는 6%대 상승을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국제 곡물가가 급등해 그 영향을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6월 또는 7~8월에 6%대 물가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시작된 요인이고 국제 유가가 떨어지면 숨통이 좀 트일 텐데 당분간은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반적으로 고물가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경제단체장을 만나 임금 인상과 가격 인상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일을 놓고 “임금을 올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임금을 과다하게 안 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고 다시 이것이 물가 상승으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개혁 방향을 두고는 효율화에 방점을 뒀다.

추 부총리는 “더 일 잘하는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며 “공공기관의 공익성은 있지만 운영은 효율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을 민영화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관해 “국민 전반의 필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들, 특히 철도 전기 가스 공항 등에 관한 민영화는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주 52시간제를 개편을 두고 대통령실과 고용노동부가 말이 다르다는 지적에 “약간의 어법 차이가 있고 해석이 좀 달랐다”며 “노동계, 전문가들과 얘기해 경직적이고 획일적인 부분의 유연성을 높이는 최적의 방안을 찾자는 게 정확하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