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2-06-24 16: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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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셰어링 기업 '쏘카'가 8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기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쏘카는 24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455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 쏘카 로고.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천∼4만5천 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공모가 범위 상단 기준으로 2048억 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1조5944억 원이다.
쏘카는 8월1~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8월8~9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8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쏘카는 구주매출 없이 공모주 전량을 신주로 발행한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1년, 전략적투자자 6개월, 재무적투자자는 1개월, 3개월, 6개월 균등 보호예수 기간을 약정해 상장 후 유통 물량은 전체 주식의 16.28%다. 이는 코스피 상장 기업의 최근 3년간 최초 유통주식수 비중 평균(38.8%)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쏘카는 지난해 영업수익 2890억 원, 영업손실 210억 원을 각각 냈다.
박재욱 쏘카 대표이사는 "쏘카는 지난 11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빠른 성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인수합병(M&A), 신규 서비스 출시, 기술역량 확보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