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IT세트 수요 둔화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스마트폰 등 IT세트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022년 2분기 스마트폰을 6800만 대 팔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존 추산보다 300만 대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2022년 스마트폰 판매 예상치도 2억8700만 대에서 2억6600만 대로 하향조정됐다.
도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긍정적 모멘텀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2023년 초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메모리 가격이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