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IT세트 수요 둔화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목표주가 낮아져, "경기침체 우려에 IT제품 수요 둔화"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7천 원에서 7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삼성전자 주가는 5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 연구원은 “글로벌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봉쇄 등에 따라 경기 침체 우려가 나타나고 있어 스마트폰 등 IT세트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022년 2분기 스마트폰을 6800만 대 팔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존 추산보다 300만 대 줄어든 수치다.

이에 따라 2022년 스마트폰 판매 예상치도 2억8700만 대에서 2억6600만 대로 하향조정됐다.

도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긍정적 모멘텀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2023년 초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메모리 가격이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