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로보틱스가 유럽 시장에 맥주로봇과 누들로봇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2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메티카 2022(Automatica2022)’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 두산로보틱스 오토메티카2022 부스 이미지. <두산로보틱스> |
오토메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 로봇·자동화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 주제를 ‘로키(ROKEY)와 함께하는 당신의 하루’로 잡았다. 로키는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전체를 이르는 별칭이다.
두산로보틱스는 서비스·제조·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나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서비스 솔루션 부문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맥주로봇과 누들로봇을 선보인다.
맥주로봇은 컵 아래부터 맥주가 채워지는 ‘리버스스탭’ 기술이 탑재됐다. 누들로봇은 현재 국내 대형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는 제품으로 우동, 파스타, 잔치국수 등 20종 이상의 면 요리를 시간당 최대 60그릇까지 만들 수 있다.
제조 솔루션 분야에서는
△팔레트에 물건을 쌓는 팔레타이징(Palletizing)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머신텐딩(Machine Tending) 등을 소개한다.
두산로보틱스는 제조 솔루션이 로봇의 언어와 세부기능에서 유럽 현지고객의 수요를 반영할 수 있게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본격적으로 출시될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Dart Suite)도 내세웠다.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협동로봇 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쉽게 설계해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하반기에 유럽법인을 설립하고 영업력을 강화해 해외시장에서의 판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소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