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트위터 애플허브>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14 시리즈에 가장 많은 올레드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등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4에 탑재될 2억500만 개 이상의 올레드 패널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 BOE를 납품업체로 선정했다.
애플은 최고가 모델인 아이폰14프로맥스 6.69인치 올레드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6.12인치 아이폰14프로와 6.68인치의 아이폰14플러스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공급한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14 6.06인치 모델의 패널 납품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BOE가 선정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소 8천만 개 이상의 올레드 패널을 애플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폰14와 아이폰14플러스에는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올레드 패널이 탑재되며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에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이 탑재된다.
LTPO 올레드는 LTPS보다 전력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화면 주사율을 소비자 사용환경에 맞춰 10Hz 이하에서 120Hz 수준까지 바꿀 수 있어 기존 올레드 패널보다 전력효율이 20%가량 높다.
아이폰14프로와 아이폰14프로맥스는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 기능(슬립모드 중 화면표시)도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