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미국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바이오산업 박람회 ‘바이오USA’에서 미국 제약사 베네비라(Benevira)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미국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수주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로고.


이번 계약은 기술이전, 상업화 규모 시험생산, 개발 완료 후 상업용 배치 위탁생산 등을 포함한다. 구체적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계약 관리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백신 생산을 각각 담당한다. 

베네비라사가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 ‘β521’은 전임상에서 코로나19 델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 99%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내년 출시를 목표로 여러 국가의 의료당국에서 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백신사업은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항체신약과 함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성장을 위한 삼각편대로 구축한 핵심사업이다”며 "이번 바이오USA에서 베네비라 이외에 주요 잠재 고객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 만큼 추가 수주 계약을 이뤄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