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43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5시21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71% 내린 2432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 속도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위험자산의 투자 심리가 약해지는 모습이다.
아울러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해서 하락하자 공포심이 커지며 매도 물량이 늘어난 것도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57% 하락한 126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3.62% 떨어진 25만56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밖에 에이다(-3.20%), 리플(-0.22%), 솔라나(-1.73%), 다이(-0.45%)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4.21%), 폴카닷(0.88%), 트론(0.49%)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