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증권 주가가 우리금융지주 인수설에 장중 급등했다.

17일 오후 3시 기준 SK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24.22%(171원) 오른 877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 우리금융 인수설에 주가 장중 급등, 우리금융지주 "사실무근"

▲ SK증권 로고.


이날 SK증권 주가는 전날보다 3.26%(23원) 내린 68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후 1시 넘어 반등에 성공했고 우리금융지주가 인수합병을 위해 최대주주와 물밑접촉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2시 넘어 상한가인 917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매도물량이 나오며 상한가가 풀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만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현재 비은행사업 강화를 위해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등을 통해 수차례 증권사 인수 의지를 내비쳤으나 아직까지 구체적 인수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