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팜테코 자회사 SK바이오텍 아일래드 스워즈 캠퍼스 증설 예상도. < SK팜테코 > |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SK팜테코가 자회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SK팜테코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SK바이오텍 스워즈 캠퍼스에 3500만 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한다고 16일 밝혔다.
SK바이오텍은 SK팜테코의 100% 자회사다. 주로 합성의약품을 생산한다. 한국 대전과 세종, 아일랜드 더블린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번 스워즈 캠퍼스 증설은 2024년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됐다. 증설 후 스워즈 캠퍼스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50%가량 늘어난다.
조이스 피츠해리스 SK바이오텍 아일랜드 사장은 “이번 확장으로 SK팜테코의 유럽 및 글로벌 사업에 기여하는 SK바이오텍의 역할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K팜테코는 최근 투자한 다른 의약품 위탁생산업체에서도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SK팜테코가 2021년 인수한 프랑스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업체 이포스케시는 2023년 증설을 마무리해 2024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SK팜테코의 투자를 받은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업체 CBM도 연간 1만 명분 규모의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목표로 증설을 추진하는 중이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