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통합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 한 달 만에 30만 명 모아

▲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이 내놓은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홍보 포스터. 

[비즈니스포스트]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의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신규회원 30만 명을 모았다.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은 5월12일 정식으로 선보인 ‘스마일클럽’ 멤버십 서비스를 한 달 동안 운영한 결과 신규회원 30만 명이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통합멤버십에 대한 관심은 4월 말부터 나타났다. 4월27일부터 5월10일까지 2주 동안 G마켓과 옥션으로 가입한 하루 평균 신규 멤버십 회원수는 1년 전보다 50% 이상 많았다. 

통합멤버십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전체 멤버십 가입자 4명 가운데 1명은 G마켓과 옥션, SSG닷컴을 동시에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멤버십 출시 첫 주에는 G마켓·옥션의 기존 멤버십 회원 가운데 약 25만 명이 SSG닷컴으로 유입됐다. 이 기간 SSG닷컴 장보기 주문건수는 20% 늘어났다.

신세계그룹은 “주로 가전이나 공산품 등을 구매해온 G마켓·옥션 스마일클럽 기존 가입자들이 SSG닷컴의 강점인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을 중심으로 구축한 초기 멤버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차별화된 멤버십 혜택은 물론 대형 쇼핑행사 등을 연계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