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건설총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 뒤 첫 행보로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장 대표는 지난 14일 회사 시공현장인 경기도 동두천 생연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대우조선해양건설이 15일 전했다.
▲ 장세웅 대우조선해양건설 건설총괄 대표이사(맨 앞)가 14일 동두천 생연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
장 대표는 “안전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시로 현장과 소통해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며 “안전에서만큼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을 것이고 지속적 안전관리시스템 연구로 10년 인명사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와 주요 경영진은 이번 안전점검에서 현장 안전관리시스템의 정상적 작용 여부뿐 아니라 안전시설물 설치와 관리상태 등도 살펴봤다. 위험도가 높은 작업장소를 포함해 현장 관리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경영진은 현장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장비접근경보시스템 도입, 10대 안전수칙 제정, 추락사고 근절 캠페인, 일일 안전시공 사이클제도 운영, 안전보건관리자 정규직 비율 확대 등을 통해 안전관리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매일 대표이사 주관의 안전회의를 열고 공종별 위험성 평가 등을 통해 모든 현장의 안전부문을 파악하고 관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5월9일 임원인사를 통해 대우조선해양건설 건설총괄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장 대표는 한양대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에 영입된 뒤 건축부문장을 맡아 엘크루 브랜드 재단장을 포함해 여러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이끌어왔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