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테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테스가 새롭게 개발한 반도체 장비의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테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규 개발 반도체 장비 매출 본격화”

▲ 주숭일 테스 대표이사 회장.


테스는 반도체 관련 장비 제조사로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회사로 두고 있다.

13일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스 목표주가를 3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테스 주가는 2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도 연구원은 “테스는 최근 완공된 삼성전자 P3 공장에 장비가 입고되고 있다”며 “2022년 2분기부터 2022년 4분기까지 매출에 나눠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테스는 장기간 투자를 진행해 신규 장비를 개발해왔는데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도 연구원은 “테스가 개발한 가스페이즈에칭(GPE), 로우케이(Low-K) 증착장비, 백사이드디포지션(Back Sid Deposition) 장비가 고객회사에서 시험가동 중이다”며 “테스는 2015년에도 3D낸드공정에 새로운 장비를 투입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난 적이 있어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테스가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134억 원, 영업이익 71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15.1% 늘어나는 것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