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내리고 있다. 

유럽도 금리를 올리기로 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3800만 원대 머물러, 유럽 금리 인상 예고에 투자심리 위축

▲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10일 오전 8시47분 기준으로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8% 내린 3825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BC)은 9일 열린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9월에는 더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유럽중앙은행은 2016년 3월 기준금리를 0%로 낮춘 뒤 지금까지 이를 유지해 왔는데 11년 만에 인상하는 것이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9% 낮아진 227만5천 원에,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83% 떨어진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0.67%), 도지코인(-0.40%), 다이(-0.08%)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하락하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