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좋은 생명 보험회사’ 순위. <금융소비자연맹>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생명이 건전성과 서비스 품질 등을 바탕으로 생명보험업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금융소비자연맹은 ‘2022년 좋은 생명보험회사’ 순위에서 삼성생명이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해 23곳 생명보험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분석해 이번 순위를 결정했다.
평가항목은 △지급여력비율과 책임준비금 등 안전성(40%) △10만 건당 민원건수, 불완전판매비율, 신뢰도 등 소비자성(30%) △유동성비율과 가중부실자산비율 등 건전성(20%) △순이익, 총자산수익률(ROA), 운용자산이익률 등 수익성(10%) 등이다.
삼성생명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5위권 안에 들어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특히 소비자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건전성 부문 순위는 2021년 13위에서 2022년 4위로 껑충 뛰었다.
23곳 생명보험사의 10만 건당 민원건수 평균은 34.28건이었으나 삼성생명은 6.18건으로 조사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0.09%로 생명보험사 평균(0.28%)보다 0.18%포인트 낮았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순이익 8518억 원을 거둬 순이익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사의 순이익 평균은 1620억 원이었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생명보험사의 소비자성은 다소 개선됐지만 나머지 평가지표에서는 아쉬운 모습이 보였다”며 “소비자들이 생명보험을 선택할 때 모집자의 권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신중하게 보험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